[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설 연휴 동안 한국영화의 성적이 눈부시다. 한국영화가 설 연휴기간에도 그동안의 흥행 돌풍을 이어가며 영화 관련주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일일 관객 수는 '7번방의 선물'과 '베를린'이 각각 54만3473명, 46만3978명으로 1,2위를 차지했다. 이어 '다이하드:굿 데이 투 다이', '남쪽으로 튀어', '눈의 여왕' 등의 순이었다.
올 들어 한국영화는 매출액 1443억9998만원(66.3%), 관객수 1984만2427명을 기록하며 국적별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미국, 스페인, 일본 등의 순이었다.
한국영화가 흥행 돌풍을 이어가면서 관련주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CJ CGV는 올 들어(1월2일~2월8일) 3만2150원에서 3만8300원으로 6150원(19.12%) 오르며 호조를 보였다. 또 같은 기간 미디어플렉스(20.12%)와 키이스트(25.0%)도 급등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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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방의 선물'의 흥행 비결은 바로 한국 관객들이 좋아하는 감동과 웃음 코드를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 7번방의 선물은 교도소 7번방에서 수용된 6세 지능의 용구(류승룡 분)가 자신의 딸 예승을 데리고 오기 위한 우여곡절을 그린 영화다. 주연을 맡은 류승룡의 걸출한 연기와 감동적인 줄거리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또 한국형 첩보영화인 '베를린'은 도시 베를린에서 각자의 목적 탓에 서로가 표적이 된 최고 비밀 요원의 생존 미션을 그린 영화다. 국제적 음모에 맞서 펼쳐지는 액션신과 총격신, 추격신으로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의 시선을 붙잡고 동시에 하정우와 전지현의 멜로라인으로 감동도 놓치지 않았다는 평이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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