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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금융위원회가 베트남 및 캄보디아 금융당국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11일 금융위에 따르면 추경호 금융위 부위원장은 5일부터 4박6일 간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을 방문한 자리에서 짠 쭈안 하 베트남 재무부 차관과 팜 반 푸옹 총리실 차관을 만나 금융감독협력 양해각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인력교류 차원에서 호치민에 파견된 금융관을 통해 양국 금융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하노이에는 금감원 사무소 설치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추 부위원장은 이어 캄보디아 중앙은행을 방문, 치아 찬토 총재와 금융감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베트남과 캄보디아에 진출한 우리 금융인 및 기업인과의 간담회를 갖고 현지 영업상 애로사항 등을 경청했다.
베트남에는 41개의 한국계 금융회사가 진출해 있으며 캄보디아에는 국내계 2개 은행을 비롯해 한국거래소의 캄보디아 증권거래소 설립 지원 등이 추진되고 있다.
금융위는 "동남아 신흥국과의 금융협력체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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