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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데이, 당신의 연애지수를 높여줄 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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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맞춰 다양한 멜로 영화 개봉 앞둬..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영화 등 장르도 다양

발렌타인 데이, 당신의 연애지수를 높여줄 영화는?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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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발렌타인 데이, 극장 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는 연인들을 겨냥한 영화들이 속속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티격태격하던 남녀가 결국 사랑에 빠지는 로맨틱 코미디에서부터 시대를 넘나들며 사랑에 대해 얘기하는 뮤지컬 영화, 오랜 시간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다 다시 재개봉한 영화까지 종류는 다양하다.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은 14일 발렌타인 데이를 맞춰 개봉한다. 여주인공 티파니 역을 밭은 '제니퍼 로렌스'는 이 영화로 지난달 골든글러브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이달 말에 있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주요 8개 부문의 후보에 오른 화제작으로, 로맨틱 코미디로는 드물게 평단의 호평까지 받고 있다. '실버라이닝'은 구름의 흰 가장자리란 뜻으로, 불행 속 한줄기 빛나는 희망의 의미를 담고 있다.


뜻밖의 사건 사고를 겪으며 '연애세포'가 완전히 파괴된 두 남녀가 서로를 향해 좌충우돌 마음을 열게 되는 과정이 유쾌하게 그려진다. 남편의 죽음 이후 외로움을 감당하지 못해 회사 내 모든 직원들과 관계를 맺은 티파니와 아내의 외도를 목격하고 분노 통제력을 상실한 팻은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있는 인물들이지만 이들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과정은 사랑스럽고 따뜻하다.

발렌타인 데이, 당신의 연애지수를 높여줄 영화는? 영화 '비러브드' 중

영화 '비러브드'는 프랑스 뮤지컬 영화로, 제64회 칸 영화제 폐막작으로 상영되면서 평단의 주목을 한 몫에 받았다. 영화는 1963년부터 2008년까지 45년간의 긴 시간 동안 엄마와 딸의 사랑을 시공간을 넘나들며 그려낸다. 프랑스 최고의 여배우 까뜨린느 드뇌브가 엄마 마들렌 역할로 나오며, 그녀의 친딸인 '키아라 마스트로야니'가 마들렌의 딸 '베라'역으로 함께 출연해 실제 모녀연기를 완벽히 소화해 낸다.


1960년대의 파리, 마들렌은 구두 한 켤레의 인연으로 우연히 잘생긴 체코 의사 '자호밀'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결국 그와 프라하로 함께 떠나 결혼도 하고 딸도 가지지만 러시아의 침공과 자호밀의 외도로 다시 파리로 돌아온다. 그로부터 30년 후 런던, 마들렌의 딸 '베라'는 자신을 사랑할 수 없는 뮤지션에게 강한 끌림을 느낀다. 파리에서 프라마, 런던, 몬트리올 등 다양한 이국의 풍경들을 샹송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 영화 역시 발렌타인 데이 14일 개봉이다.


발렌타인 데이, 당신의 연애지수를 높여줄 영화는? 영화 '러브레터' 중


'오겡끼데스까'라는 당대 최고의 유행어를 만든 추억의 일본 멜로 영화 '러브레터'가 14일 재개봉한다. 이와이 슌지 감독의 '러브레터'는 1999년 개봉 당시에도 일본 영화로는 드물게 140만 관객을 동원하며 첫사랑 열풍을 일으켰다. 이번에는 디지털 보정 작업을 한 '리마스터링 버전'을 선보인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나카야마 미호의 감성 연기, 서정적인 음악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러브레터'는 14년이 지난 2013년에 다시 봐도 손색이 없을 작품이다. 특히 '흐지이 이츠키'라는 동명의 이름을 가진 고등학생 남녀가 펼쳐내는 에피소드들이 풋풋하고, 아련하다.


발렌타인 데이, 당신의 연애지수를 높여줄 영화는?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중

우리 영화로는 이시영, 오정세 주연의 '남자사용설명서'가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근 발렌타인 데이에 가장 보고 싶은 영화로 꼽히기도 한 기대작으로, 설정부터가 코믹하다. 이시영이 맡은 '최보나'는 광고대행사에서 일하는 5년차 조감독이다. 흔하디 흔한 '흔녀'로 팍팍한 인생을 살고 있는 보나는 우연히 Dr. 스왈스키를 만나 '남자사용설명서'를 추천받는다. 이름부터 요상한 '남자사용설명서'는 바로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연애비법서다.


영화는 보나가 눈 딱감고 설명서를 그대로 이행하면서 겪는 이야기가 웃기면서도 공감대를 형성한다. 급기야 최보나는 한류 톱스타 이승재(오정세)의 마음까지 흔드는 경지에까지 오른다. 자칫 진부할 수 있는 스토리를 영화는 독특한 영상과 통통튀는 캐릭터들로 맛깔나게 요리한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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