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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충남도청사 회의실, 무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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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0석 규모 대회의실과 50석 규모 중회의실, 원도심 활성화 위해 주변기관에 빌려줘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옛 충남도청사에 회의실을 마련했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일 옛 충남도청사 건물 2층에 50석 규모의 중회의실 리모델링을 마치고 운영에 들어갔다.

대전시는 200석 규모 대회의실과 중회의실을 도청사 부근 여러 기관들이 무료로 쓸 수 있게 개방했다.


대전시는 행사가 열릴 때마다 마땅한 회의공간과 장소 등이 없어 불편을 겪었다. 도청 회의실 무료개방은 이 문제를 어느 정도 풀면서 사람들이 모이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회의실 사용신청은 전화(☎042-270-4592)나 문서로 받는다.


옛 충남도청사엔 다음 달 대전발전연구원과 대전시 도심활성화기획단이 옮기고 시립박물관이 문을 연다. 7월엔 평생교육진흥원 이전과 시민대학, 연합교양대학 등이 운영돼 원도심 활성화에 힘을 받는다.


고현덕 대전시 도심활성화기획단장은 “회의실 개방 등으로 사람들이 모여 지역상권의 새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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