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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지켜 본 염홍철 대전시장, “과학기술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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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성공 뒤 성명서 발표, “ ‘한국형 발사체(KSLV-Ⅱ)'가 우주를 향하는 도전은 계속 돼야”

‘나로호’ 지켜 본 염홍철 대전시장, “과학기술 쾌거” 염홍철 대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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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염홍철 대전시장이 나로호 발사성공을 축하했다.


염 시장은 30일 오후 나로호 발사 성공 뒤 성명서를 발표하고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 발사 성공을 152만 대전시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나로호 발사성공은 자체기술로 개발한 인공위성을 자국 영토의 발사장에서 자력으로 쏘아올린 성과다. 이른바 ‘스페이스 클럽’에 가입한 것이다.


염 시장은 나로호 발사성공에 대해 “대한민국 국력에 걸맞은 과학기술분야에서의 쾌거”라며 “2002년 8월 소형위성발사체 개발계획이 확정된 뒤 10년 만에 거둔 성과”라고 평가했다.

염 시장은 또 “모두 다섯 번의 도전 끝에 거둔 성공”이라며 “우리 국민들이 느끼는 감격과 환희는 더 크리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로호 성공에 만족해선 안 된다는 조언도 있었다. 염 시장은 “2021년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첫 ‘한국형 발사체(KSLV-Ⅱ)'가 우주를 향해 날아가는 그날까지 우리의 도전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의 성명서 전문>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발사 성공을 150만 대전시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번 나로호 발사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자체기술로 개발한 인공위성을 자국 영토의 발사장에서 자력으로 쏘아올린 이른바 ‘스페이스 클럽’ 가입국이 됐다.


대한민국 국력에 걸맞은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쾌거가 아닐 수 없다. 이번 나로호 발사성공은 2002년 8월 소형위성발사체 개발계획이 확정된 이후 10년 만에 거둔 성과다.


또 2009년과 2010년의 1·2차 발사실패와 지난해 10월과 11월의 돌연 발사중지까지 포함하면 모두 다섯 번의 도전 끝에 거둔 성공이다.


그렇기에 우리 국민들이 느끼는 감격과 환희는 더욱 크리라 생각한다.


실패요인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꼼꼼한 개선을 통해 발사성공을 이끌어낸 김승조 원장을 비롯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 여러분께 치하와 감사의 말을 전한다.


이번 나로호 발사성공이 우리의 최종목표는 아니다.


2021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첫 ‘한국형 발사체(KSLV-Ⅱ)'가 우주를 향해 날아가는 그날까지 우리의 도전은 계속되어야 한다.


다시 한 번 152만 대전시민과 함께 나로호 발사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번 성공이 한국형 발사체의 독자개발성공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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