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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백화점 폭발 협박범 나흘째 오리무중..검문검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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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전주 롯데백화점 협박범이 잠적한 지 나흘째인 10일 경찰은 공개수사에도 불구하고 신원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은 협박범이 승용차를 폭파시킨 현장 주변에서 확보한 증거들과 휴대전화 사용자 정보 등을 토대로 검문검색 등을 강화하고 있으나 뚜렷한 단서가 나오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용의자의 목소리와 말투, 전주의 지역상황과 지리에 밝은 점 등으로 미뤄 경찰은 협박범이 전북 사람인 것으로 보고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 경찰이 확보한 동영상에 용의자가 마지막으로 포착된 모습은 40∼50대 남성에 상·하의 검은색 등산복과 갈색 계열 가방을 메고 있다.


이를 토대로 전단을 만들어 지난 8일부터 공개수배를 한 후 경찰서로 제보 전화가 6∼7건이 들어왔지만, 불명확한 제보나 오보가 대부분이어서 수사에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의 인상착의가 나온 만큼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주변 우범자에 대한 수사도 강화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협박범을 검거할 수 있도록 수사력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폭발 위협을 받았던 백화점은 사건 다음날인 8일부터 정상 영업에 들어갔다. 백화점에는 현재 안전요원과 사복 경찰 등이 배치돼 보안을 강화하고 있으며 주차장과 인근 차량 등에 대해서도 위험물 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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