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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쓰레기, "보관 후 12일부터 버리세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서울시, 연휴기간 쾌적한 환경 위해 '2013 설 연휴 대비 쓰레기 대책' 발표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시가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쾌적한 도시환경 유지를 위해 '2013 설 연휴 대비 쓰레기 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자원회수시설, 수도권 매립지 등 폐기물 처리시설과 환경미화원 등 일부가 명절 휴무에 들어감에 따라 연휴 이후 12일부터 쓰레기 수거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쓰레기 수거는 서울지역 25개 자치구 중 8개 구에선 매일, 17개 구에선 격일로 수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연휴기간인 9일부터 3일 동안은 쓰레기를 배출해선 안 되고, 보관 이후 12일부터 배출하면 된다.

이번 대책의 주요 골자는 ▲연휴 전 5일간 특별대청소 ▲연휴기간 시·자치구 청소상황실 운영 및 환경미화원 1000명 특별 근무 ▲연휴 이후 밀린 쓰레기 일제 수거 및 수송 처리 등이다.


먼저 서울시는 설 연휴 이전 쓰레기를 최대한 수거해 폐기물 처리시설에 반입처리하고, 연휴기간 동안 쓰레기를 임시 보관할 수 있는 적재함(컨테이너 박스)을 각 구마다 확보하는 등 처리시설 휴무에 대비한다.


특히 4일부터 8일까지는 대학로와 인사동 등 다중이용지역 주변에 환경미화원을 집중 배치해 특별 대청소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해당주간은 '클린 주간'으로 지정해 대대적인 청소작업도 벌인다.


연휴기간에는 서울시와 전 자치구에서 27개반 65명으로 구성된 '청소 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생활 및 음식물 쓰레기 민원, 투기 신고 등에 대처할 방침이다.


또 25개구 총 230명으로 구성된 '청소 순찰 기동반'도 가동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취약지역 중점 순찰도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연휴 이후인 12일부터는 자치구별로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밀린 쓰레기를 신속히 처리하고, 주요 도로와 골목길 대청소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김정선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설 연휴에는 쓰레기를 배출하더라도 적시에 수거 되지 않으므로 다소 불편하더라도 연휴 이후 쓰레기를 배출하는 시민 협조가 필요하다"며 "내 집, 내 점포 앞은 스스로 청소하는 등 깨끗한 거리 만들기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각 지역별 연휴기간 쓰레기 배출 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구청 청소과나 자치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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