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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린 서울시교육감 "중1 중간고사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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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2013주요업무계획 확정 "일반고 20개교, 자율학교로 지정"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올해부터 중학교 1학년은 '진로탐색 집중 학년제'가 운영되며, 일부 시험학교를 우선으로 중간고사가 폐지된다.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의 기존 공약이었던 '중1 시험 폐지'는 기존 교육계의 반발로 중간고사만 폐지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서울시교육청은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서울교육'이라는 청사진을 내걸고 2013년 주요업무계획을 확정해 6일 발표했다. 주요업무는 5개 정책방향과 17개 실천과제, 52개 세부과제 등으로 추진된다. 문용린 교육감은 "교육의 기본을 회복하고 교사의 긍지와 보람을 찾으며,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보낼 수 있는 학교를 만들 것"이라 밝혔다.

◆ 중학교 1학년은 '진로탐색의 시간'= 문 교육감이 지난해 공약으로 내세웠던 '중1 진로탐색 집중 학년제'는 올해 연구학교 11교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연구학교에서는 중간고사를 실시하지 않고, 학기 중 수행평가와 기말고사를 합산해 학기말 성적을 낸다. 이는 당초 모든 시험을 폐지한다는 공약에서는 한 발 물러난 안이다.


연구학교가 아닌 일반 중학교에서는 지필평가 비율을 낮춰 시험 부담을 줄이다. 대신 수행평가와 서술형·논술형 평가의 비중을 확대한다. 또 1~3일 과정으로 집중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진로와 직업' 과목 선택을 권장한다. 중학생 직업체험 중점학교도 지난해 23교에서 올해 44교로 확대 운영한다.

◆ 점프업(Jump-Up) 프로젝트 운영= 일반고 20개교를 자율학교로 지정해 예술, 체육, 과학 등을 중점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반고 점프업 프로젝트'가 실시된다. 이는 과학고, 예술고, 체육고 진학을 희망했다가 가지 못한 학생들의 학습 수요를 충족시켜주기 위해서다.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학교 내 직업교육과정 개설, 직업 위탁교육 확대 등의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중학교에서도 '점프업' 프로젝트가 실시되는데, 교장과 교감의 경영 리더십을 강화하고, 학생의 자기주도적 생활 능력을 키우는 게 주내용이다. 학생들은 교사들과 함께 하는 행복캠프, 명작 읽기 등을 통해 인성 예절교육을 집중적으로 받게 된다. 또 교육청에서는 중학교 학급당 학생 수를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마스터플랜도 수립할 예정이다.


◆ '책읽는 학교' 초등학교 독서전용시간제 = 초등학교는 전 학년에 걸쳐 주당 1시간 독서시간으로 확보한다. 자투리 시간 중 1일 20분 이상을 독서 시간으로 운영하고, EBS 책 읽어주는 라디오 및 KBS 어린이 독서왕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독서생활 습관화를 추진한다.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독서교육 연수도 연 2회 이상 실시한다.


학교도서관에 대한 지원도 늘린다. 학교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 중학교를 대상으로 전문 사서를 배치한다. 또 학교 경상운영비의 3% 이상 자료구입비 확보율을 지난해 73%에서 올해는 75%로 끌어올리고, 학생 1인당 대출 수를 16.4권에서 17권으로 높일 계획이다.


◆ 온종일 돌봄학교, 유아무상교육 확대 = 저소득층 및 맞벌이부부 가정의 자녀를 위해 온종일돌봄교실 기능을 강화한다. 조기 등교 학생을 위해 아침돌봄교실은 오전 6시30분부터 9시까지, 방과후 운영시간도 현행 9시에서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한다.


유아교육 내실을 위해 무상교육도 확대한다. 만 3~5세까지 누리과정을 확대하고, 유아교육비와 보육료는 월 22만원으로 늘린다. 공립유치원은 15개원 39학급을 신설한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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