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에는 지난해 말 기준 144개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1개 시·군 당 4.6개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는 셈이다. 이는 지난 2007년 88개와 비교할 때 5년 새 64% 증가한 수치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07년 88개 소였던 도내 박물관과 미술관은 2012년 말 144개 소로 5년 새 64% 증가했다.
연도별로는 ▲2007년 88개 소(박물관 68, 미술관 20) ▲2008년 107개 소(박물관 80, 미술관 27) ▲2009년 114개 소(박물관 88, 미술관 26) ▲2010년 121개 소(박물관 94, 미술관 27) ▲2011년 130개 소(박물관 102, 미술관 28) ▲2012년 144개 소(박물관 111, 미술관 33)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도내 박물관과 미술관의 종류도 다양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도는 현재 역사, 문학, 자연사, 식물(연꽃, 허브 등), 곤충, 등잔, 수석, 옹기, 악기, 동물, 아프리카/중남미, 닭 등 20여 종의 다양한 박물관과 미술관이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는 특히 수익을 내기 어려운 문화시설인 박물관과 미술관이 크게 증가한 데는 도의 문화시설에 대한 지원책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경기도는 그동안 유치원생과 학생들의 관람유도를 위한 '학생 단체관람료지원'사업과 리플릿·안내책자 등의 홍보물 제작 지원 등을 통해 경기도 박물관과 미술관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 전시 뿐만 아니라 교육체험프로그램이나 공연 등을 연계한 '복합문화공간 사업', 관별 1인의 전문 인력을 지원하는 '학예인력 지원 사업'등을 통해 질적 향상을 유도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도내 박물관과 미술관 관람객은 649만 6000명으로 도민 2명 중 1명이 찾았다"며 "올해는 관람객들이 보다 만족할 수 있는 박물관과 미술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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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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