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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지난해 매출 2조원 돌파...'라인+모바일 광고의 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2초

지난해 영업익 전년比 7.1%↑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NHN(대표 김상헌) 지난해 모바일 검색광고 확대와 라인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NHN는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2조 3893억원, 영업이익 7026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2.6%, 7.1% 상승한 수준이다.

검색광고는 전년대비 11.5% 증가한 1조 2065억원을 기록했으며, 디스플레이광고는 전년대비 16.1% 증가한 3467억원을 달성했다. 게임은 전년대비 5% 감소한 6084억 원을 기록했다. IT 서비스와 글로벌 메신저 서비스 '라인' 관련 매출 등으로 구성된 기타매출은 전년대비 127.3% 상승한 2277억 원을 기록했다.


NHN의 2012년 4분기 실적은 매출 6519억원, 영업이익 2002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모바일 검색광고 확대와 라인 매출효과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3.8%, 전분기 대비 10%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6%, 전분기 대비 21% 증가,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9.1%, 전분기 대비 33.2% 상승한 수치다.


검색광고는 모바일 검색광고 매출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8.4%, 전분기 대비 7% 증가한 315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광고는 지난해 소셜커머스 업체의 대규모 마케팅에 따른 기저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6.1%, 전분기 대비 7.7% 상승한 94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게임은 웹보드 게임의 보수적 기조 유지와 신규 퍼블리싱 게임의 부재로 전년동기 대비 9.4%, 전분기 대비 4.2% 감소한 1,489억 원을 기록했으며, 기타매출은 LINE 매출 효과와 IT 서비스 등 매출의 지속적인 호조세로 전년동기 대비 223.9%, 전분기 대비 71.1% 성장한 9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상헌 NHN 대표는 “모바일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면서, 경쟁 환경은 더욱 다면화, 고도화되고 있다”며, “NHN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춘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들을 선보이며, 계속 성장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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