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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하루만에 혼조마감...다우지수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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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뉴욕증시가 하루만에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이렇다할 실적발표가 없었고 기업들의 실적이 선전했지만 전날 급반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진 탓에 하락세가 주를 이뤘다.


6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7.22포인트, 0.05% 상승한 1만3986.52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3.10포인트, 0.10% 떨어진 3168.48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보다 0.83포인트, 0.05% 뛴 1512.12를 기록했다.

◆타임워너·랄프로렌, 실적 호조=케이블인 HBO와 영화사인 워너브러더스를 보유한 타임워너사가 지난해 4분기(10~12월)에 시장예상치를 넘는 이익을 냈다.


타임워너는 이날 지난해 12월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1% 급증한 11억7000만달러, 주당 1.21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년 전 같은 기간 순이익은 7억7300만달러, 주당 76센트였다. 또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조정 순이익도 주당 1.17달러로, 1.10달러였던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또 랄프로렌는 지난 회계연도 3분기(10~12월) 이익이 2억1570만달러, 주당 2.31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의 1억6900만달러, 주당 1.78달러에 비해 29%나 급증한 것이다. 매출액도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18억5000만달러였다. 이 덕에 랄프로렌의 총 마진은 전년동기대비 2.2%포인트 늘어난 59.3%까지 높아졌다.


◆리보조작한 英 스코틀랜드왕립銀, 6700억원 벌금=영국의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이 리보금리 조작 혐의로 미국과 영국 정부와 6억1500만달러(원화 6700억원) 규모의 벌금을 물게 됐다.


이중 8750만파운드(1억3710만달러)는 영국 금융청(FSA)에 납부하게 되고, 1억5000달러는 미국 법무부에, 나머지 3억2500만달러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각각 납부해야 한다.


햄프턴 회장은 "RBS 이사회는 우리의 시스템과 통제장치에 심각한 결함이 있었으며, 우리 직원들 가운데 일부분이 진실되지 못했다는 점도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버락 오바마, 美 내무장관에 여성 CEO지명=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기 행정부 내무장관에 여성 민간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발탁했다. 레크리에이셔널 이큅먼트(REI)의 샐리 주얼 최고경영자가 그 주인공. 주얼 지명자는 최근 사의를 표명한 히스패닉계인 켄 살라자르 장관 후임으로 취임하게 된다.


주얼 지명자가가 상원 청문회를 거쳐 장관 인준을 받으면 오바마 2기 행정부 에너지 팀을 이끌면서 셰일가스 등 에너지원 개발과 연방정부의 관련 규정 정비 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 미 원유재고 증가 소식에 소폭 하락=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소식에 약간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센트 내린 배럴당 96.62 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5센트 오른 배럴당 116.67 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0)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262만배럴 늘었다고 밝혀 유가를 끌어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금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상승해 온스당 1680달러에 육박했다. 금 4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날보다 온스당 5.30달러, 0.3% 오른 1678.80달러로 체결됐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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