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
"오는 5월 15일까지, 민관협조체제 운영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이달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군, 읍·면 17개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는 등 봄철 산불예방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주요 산불발생 원인이 농산 부산물 소각 중 발생되는 실화로 판단하고 관내 515개소 마을회관과 633개 남여 경로당 등에 산불예방 홍보물을 부착하여 노약자들이 임의로 산 연접지에서 불을 피우지 못하도록 반복적이고 집중적인 계도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산 연접지 소각행위의 조기 발견을 위한 차량부착용 홍보물 1600매(택시, 택배운송차, 유류배달차, 우편배달 이륜차 등)를 제작 부착하고, 산 연접지에서 소각행위 발견 시 즉시 신고토록 하는 민·관 협조체제로 산불 예방활동에 임할 계획이다.
특히, 군에서는 과거 산불이 발생된 곳에 대해서는 원인을 분석, 산불감시원 고정배치 등 재발되지 않도록 집중 대처하고, 또한 산불발생 주요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경에 예찰활동을 집중 전개하는 등 산불발생원인·요인·시간대별로 분석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고흥군은 산불전문 진화대원 18명으로 구성된 산불진화대를 운영하면서 유사시 초동진화토록 하고, 관내 산불취약지 98개소에는 산불감시원 122명을 배치, 예찰 활동을 강화하여 산불 없는 해를 만들어 가기위해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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