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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명 시청 슈퍼볼 광고, 현대차 9위.. 삼성전자 2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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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2013년 USA Today 슈퍼볼 광고선호도 조사에서 9위 차지

1억명 시청 슈퍼볼 광고, 현대차 9위.. 삼성전자 2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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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 아이가 불량한 친구에게 미식 축구공을 빼앗긴다. 그는 엄마와 '싼타페'를 타고 특별한 능력을 지닌 친구들을 찾는다. 이들은 합심해 불량한 친구팀에게 맞선다."

올해 슈퍼볼 광고에서 9위를 차지한 현대자동차 광고의 일부다. 현대차의 슈퍼볼 광고를 제작한 이노션은 이 광고를 통해 2년 연속 '슈퍼볼 광고 선호도' 10위에 진입했다.


이노션 월드와이드 미국법인이 제작한 현대자동차 슈퍼볼 광고가 USA Today 슈퍼볼 광고조사(USA Today Super Bowl Ad Meter)에서 9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2008년부터 슈퍼볼에 광고를 집행한 이래 우리나라 기업 중 최초로 '2년 연속 Top10 진입'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광고를 제작한 이노션 역시 글로벌 유수의 광고대행사와의 경연장에서 전 세계 소비자로부터 크리에이티브를 인정받았다.


올해로 47회를 맞는 슈퍼볼은 1억명 이상의 시청자가 바라보는 가운데 경기만큼이나 관심을 받는 것이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의 광고 전쟁이다. TV 중계방송 광고료가 30초짜리 광고 기준 최대 300만 달러(42억원)가 넘을 만큼 광고 효과에 대한 위력도 대단하다. 전세계 내로라하는 광고대행사들이 자존심을 걸고 내놓는 광고 작품의 경연장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올해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삼성전자가 슈퍼볼 광고에 참여했다.


이중 현대차는 총 5편의 광고를 선보였으며 이중 프리게임에 공개된 2편을 제외한 3편의 광고가 조사 대상에 올랐다. 이중 현대자동차 싼타페 'Team'편은 폭스바겐, 토요타, 메르세데스 벤츠, Lincoln(링컨) 등 자동차 브랜드 광고를 제쳤다. 또 코카콜라 등의 유수한 기업들을 제치고 전체 54편의 광고 가운데 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벨로스터 터보의 론칭 광고 'Cheetah'편(7위)보다는 낮지만 2년 연속 톱 10을 유지한 셈이다.


이어 슈퍼볼 광고에 나선 우리나라 기업 중에는 외국광고대행사를 통해 광고를 제작한 기아차가 6위에 올랐으며 삼성전자는 20위에 머물렀다.


한편 USA 투데이 슈퍼볼 광고 조사는 슈퍼볼 광고효과를 집계하는 조사 중 25년 역사의 가장 권위 있는 조사로 올해부터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채택해 조사했다. 전세계 일반 사용자들이 USA 투데이 사이트(admeter.usatoday.com)에 접속해 패널 등록 후 동일 사이트에서 조사 대상 내 슈퍼볼 광고에 대한 심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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