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영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쓰는 헬리콥터 모양의 조그만 ‘나노 드론’을 공개했다.
원격조정되는 나노 드론은 최전선에서 영국군에 대한 적의 위협을 감시하기 위한 감시용으로 쓰이고 있다.
영국 국방부는 4일(현지시간) 4인치 크기의 나노 드론을 공개했다고 방산 전문매체 디펜스뉴스가 보도했다.
영국군이 사용중인 이 드론은 이름이 ‘검은 말벌’ 나노 드론으로 길이 10cm,너비 2.5.cm무게 16g의 초소형이지만 소형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어 전장의 중요한 정보를 실시간 동영상이나 스틸사진으로 제공하고 있다.
전지로 나는 이 드론은 약 30분간 반경 반 마일이내를 비행할 수 있다.
노르웨이의 프록스 다이내믹스가 이 드론 160대를 영국의 말보러커뮤니케이션스에 2000만 파운드를 받고 공급했다.
현재 영국군은 적의 위협을 평가하기 위해 16대를 배치해놓고 있다.
병사들은 이 드론을 모퉁이나 벽 너머의 적 위협을 확인하고 평가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으며 영상은 휴대폰 크기만한 손에 드는 터미널로 전송된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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