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독일의 내수 경기를 나타내는 자동차 판매가 여전히 부진한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독일 내 신규 자동차 등록대수가 전년동기대비 9.0% 줄어든 19만2,000대에 그쳤다고 독일자동차공업협회(VDA)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해외 수출실적도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0% 줄어든 31만700대에 머물렀다.
이 기간 생산 실적도 전년 동기비 11.0% 감소해 39만4,300대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자동차 회사들이 유로존 위기 여파로 대규모 할인판매에 나서고 있으며, 일부 제조사들은 공급과잉을 줄이기 위해 일부 공장가동을 중단해 왔다고 전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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