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학습, 리더십향상, 라이프코칭 등 교육 … 전문교육기관에 위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아동·청소년을 위해 맞춤형 비전 형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로구는 아동·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비전을 세우고 책임감 있는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비전 형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맞춤형 비전 형성 프로그램은 자기주도학습, 리더십향상, 라이프코칭, 진로탐색 등으로 구성돼 다음달 1일부터 2014년 1월 31일까지 주 2회, 1회당 90분씩 진행된다.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전문교육기관인 성공회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한신플러스케어에 위탁해 운영하며 총 20개소에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성공회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리더십향상, 자기주도학습, 진로비전, 의·식·주 코칭 등 프로그램을 준비해 그루터기 지역아동센터, 세곡초등학교, 개봉3동 주민센터, 영문지역아동센터 등 17개소에서 운영한다.
한신플러스케어는 시간·공간관리 전략, 집중력 향상 방법, 읽기 전략 등의 프로그램으로 고척2동 주민센터, 한신플러스케어 구로센터, 꿈의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3개소에서 진행한다.
아동·청소년 비전 형성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의 2013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으로 선정돼 지원을 받는다. 총 2억여원이 투입되며 정부가 50%, 서울시와 구로구가 25%씩 부담한다.
서비스 가격은 보건복지부 제시 가격 14만원 중 소득수준에 따라 본인부담액이 차등 적용된다. 기초생활수급가정은 1만4000원, 차상위~전국가구평균소득 50% 이하 가정은 2만8000원, 전국가구평균소득 50% 초과~100% 이하 가정은 4만2000원을 부담하며 나머지 비용은 지원금으로 충당된다.
참여대상은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100% 이하 가구 중 만 7~15세 아동·청소년이다. 희망자는 이달 5일부터 15일까지 지역내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50% 이하 저소득 가정 자녀를 우선순위로 선발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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