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녹십자가 실적 하향 우려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10분 현재 녹십자는 전거래일 보다 500원(0.36%) 내린 13만7500원에 거래, 사흘째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녹십자에 대해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다소 낮추어야 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8만4000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했다.
앞서 녹십자는 작년 4·4분기 매출액 194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했으며, 영업손실 60억원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정보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싼 수입혈장 원료가격과 독감백신 반품비용 반영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 연구개발비 증가 때문"이라며 "올해에도 상품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원가율은 소폭개선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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