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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베이징 공항 110여편 취소,80여 연쇄충돌로 4명 숨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춘제맞아 8800만명 버스귀성,560만명 철도귀성...폭설이 문제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 중국 산시성 위안취(垣曲)현의 눈길 도로에서 3일(현지시간) 80여중 연쇄추돌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다. 또 수도 베이징 국제공항에서는 눈으로 100여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산시성 사고는 오후 9시께 원시-위안취 고속도로 화펑향 구간에서 차량이 연달아 받히면서 일어나 현장에서 4명이 숨지고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고 여파로 위안취현과 허난성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일시 차단됐다.


1∼2일에도 잇딴 교통사고로 모두 58명이 숨졌다.

이날 승객숫자 기준 세계 2위의 공항인 베이징국제공항(BCIA)에서는 폭설로 오후 7시 현재 총 국제선 14편을 포함해 115편의 도착이나 이륙할 항공편이 취소됐다.


공항당국은 800여명의 직원과 자동차 230대를 투입해 활주로와 주기장,항공기 등에 대한 제설작업에 나섰다.


중국에서는 춘제(春節, 설) 귀성 행렬이 본격화하면서 도로와 공항으로 인파가 몰리고 있다.일요일인 3일에는 8800만 명이 버스로 귀성길에 올랐을 것으로 중국 교통부는 추정했다.중국 정부는 이에 따라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86만 대의 각종 차량을 투입했다.


중국 철도부도 이날 560만 명이 철도 비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보고 642편의 기차를 투입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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