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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3주 앞둔 '박근혜 정부'… 국정과제 수립 마무리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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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출범을 3주 앞둔 박근혜 정부가 국정과제를 마지막으로 가다듬고 있다.


윤창중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은 3일 오전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오늘 인수위 간사회의를 열어 박근혜 정부의 비전과 목표에 관련된 토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종훈 인수위 행정실장도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상황을 보면서 최종 (국정과제)보고서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국정과제 수립을 위한 분과별 현장방문과 국정과제토론회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인수위는 일요일인 3일 예정돼있던 국정과제토론회 일정을 취소했지만, 설 연휴 전까지 대부분의 분과별 토론회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토론회는 마친 분과는 경제1·경제2·고용복지·법질서사회안전·정무 등이며, 외교국방통일과 교육과학, 여성문화분과 등의 토론회가 남아 있다. 분과별 토론회가 끝나면 국정기획조정분과의 종합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인수위 분과별 현장 방문 일정도 대부분 소화됐다. 4일 교육과학분과는 기초과학연구원과 연구개발특구진흥본부를 방문한다. 이어 시내의 한 고등학교와 초등학교를 찾아 교육 현장의 얘기를 듣는다. 5일에는 법질서사회안전분과가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센터를 방문해 현장 근무자들과 만난다.


윤 대변인은 "5일 일정을 끝으로 지난달 24일 경제2분과와 외교국방통일분과부터 시작한 분과별 현장방문이 끝난다"고 전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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