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코스닥이 개인과 외인의 매도세에 하루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전날 상한가로 치솟았던 우주항공주들은 하루만에 하한가로 떨어졌다.
1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36포인트(0.07%) 떨어진 503.31에 장을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177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3억원, 18억원의 동반 순매도에 나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나로호 발사 성공으로 전일 상한가로 치솟았던 우주항공 관련주들은 이날 차익매물 공세에 일제히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쎄트렉아이는 3850원(-14.89%) 떨어진 2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한양이엔지도 가격제한폭인 1000원(14.86%) 내린 5730원, 한양디지텍은 625원(14.99%) 떨어진 3545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CJ오쇼핑(0.37%), 에스엠(-0.87%)등이 하락했다. GS홈쇼핑(5.86%), 다음(2.84%), 파라다이스(1.30%)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2.68%), 일반전기전자(-2.23%), 건설(-2.02%), 통신장비(-1.63%)등이 떨어졌다. 반면 섬유의류(2.40%), 디지털콘텐츠(2.15%), 방송서비스(1.69%), 운송(0.61%)등이 올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3개 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4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개를 포함해 567개 종목이 내렸다. 8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구채은 기자 fakt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