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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진에 수출차질까지" 르노삼성 1월 내수판매 꼴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5초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국내 판매 부진으로 내수 점유율 '꼴찌'로 내려앉았다. 수출 차질 등 악재가 겹치며 글로벌 판매량 역시 전월 대비 대폭 줄었다.


르노삼성은 지난 1월 한달간 판매실적이 전년 동월대비 60.5% 감소한 5709대를 나타냈다고 1일 밝혔다. 내수판매가 전년동월대비 38.0% 줄어든 3850대, 수출이 60.5% 줄어든 1859대를 기록했다.

내수시장은 지난해 12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종료된 영향으로 전 차종의 판매가 큰 폭 감소했다. 지난 연말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은 뉴 SM5플래티넘이 그나마 2424대가 판매되며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르노삼성은 같은 기간 내수시장에서 4035대를 판매한 쌍용자동차에 뒤지며 업계 5위로 떨어졌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가솔린 모델의 비중이 높은 르노삼성은 시장위축시 경쟁사보다 상대적으로 영향을 많이 받는 경향이 있다"며 "이 같은 현상의 보완을 위해 파생모델 론칭,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 다양한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수출 성적표는 더 나빠졌다. 르노삼성의 지난달 수출판매량은 1859대에 불과했다. 7504대를 판매한 전월보다 무려 75.2%나 감소한 수치다. 르노삼성 측은 "구형 SM3 수출물량 감소와 1월 선적물량 중 다수가 현지사정으로 선적일정이 2월로 변경됨에 따라 수치상 수출실적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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