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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짐도 불사"··최강희, 女배우 댄스 활용의 좋은 예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3초

"망가짐도 불사"··최강희, 女배우 댄스 활용의 좋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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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최강희가 망가짐도 불사한 연기 투혼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31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7급 공무원’(극본 천성일, 연출 김상협) 4회에서는 국정원 훈육관 및 동료들 앞에서 취중 댄스를 선보인 서원(최강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원은 이날 국정원 동료들과 함께 ‘각종 주류의 이해와 활용의 예’란 교육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서원은 훈육관 및 동료들과 어울려 술을 마셨다. 음주에는 가무가 빠질 수 없는 법. 훈육관 원석(안내상 분)은 서원에게 춤을 춰보라며 제안했다. 서원은 처음엔 거절하는 듯 보였으나 이내 동료들의 환호와 박수에 이끌려 춤을 선보였다.

최강희의 연기력이 빛난 순간. 그는 이날 취중연기는 물론, 시크릿의 ‘별빛 달빛’을 부르며 애교만점 아기 고릴라 댄스로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최강희의 매력만점 퍼포먼스에 흥이 난 국정원 동료들은 모두 일어나 춤을 추며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최강희는 ‘7급 공무원’에서 밝고, 건강한 매력을 마구 발산하며 간만에 시청자들이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드는 데 크게 일조하는 한편, 시청률 상승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하고 있다.


실제로 ‘7급 공무원’은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전국 15.9%, 수도권 18.1%(AGB 닐슨기준)를 기록하며 수목극 정상을 굳건하게 지켰다.


최강희는 지난 30일 방송에서도 가수 윙크의 ‘부끄 부끄’를 열창하며 어설픈 춤 실력을 공개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처럼 최강희는 긴장감이 감도는 국정원 교육 현장에서 모든 일에 적극성을 발휘하는 김서원의 모습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그는 국정원 내부를 활기차게 만들면서 '국정원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고 있는 한편, 명석한 두뇌와 개념 있는 모습으로 상반된 매력을 펼치고 있다.


여배우로서 망가짐을 불사한 이날 최강희의 열연은 극의 흐름을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으로 최강희가 그려낼 극중 서원의 모습에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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