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
광주시, 2월 4일 전면 개통
광주광역시가 추진한 도로사업 중 최대 역점사업인 나주혁신도시에서 광주를 거쳐 장성IC를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이 오는 2월 4일 개통된다.
31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 서북부를 연결하는 자동차 전용도로인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 광산구 본덕나들목∼임곡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18.5㎞ 전 구간을 오는 2월 4일 오후 5시 전면 조기 개통할 계획이다.
국가지원지방도49호선 본덕∼임곡구간은 해남에서 원주를 잇는 국가 대동맥의 일부로, 총사업비 2835억 원, 연인원 72만 명이 투입된 4차선 자동차 전용도로로 나들목 4개소, 교량 26곳과 터널 1곳(1040m)이 건설돼 현재 9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본덕나들목∼임곡 2구간은 지난 2003년 10월 착공해 오는 6월 준공 예정이었지만, 5개월여 앞당겨 조기 개통돼 설 명절 민족대이동과 시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평동공단∼광주무안고속도로간 연계 교통망이 구축돼 평동공단 활성화는 물론 광주무안고속도로의 이용률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로 전 구간이 개통돼 호남고속도로 장성나들목∼나주 혁신도시까지 소요시간이 1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된다.
평동공단과 나주방면에서 광주시가지를 통과해 광산나들목에 진입하는 일일 교통량이 1만2000대 감소하고 물류비 4억 원이 절감되는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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