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팝 출고가 79만7500원, 다양한 색상 선보여..와이즈2 2G 폴더폰은 중장년층 타깃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LTE 스마트폰 '갤럭시 팝'과 2G 피처폰 '와이즈2 2G'를 자사 전용으로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갤럭시 팝은 1.4 GHz 쿼드코어 AP와 2GB 램(RAM), '팝업 플레이' 기능 등 갤럭시S3와 동일한 사양과 기능이 탑재됐으며 출고가는 79만7500원(부가세 포함)이다. 젊은 층을 겨냥해 크리스탈 화이트, 스틸 그레이, 페스티벌 오렌지 등 3종류 색상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1280×720 해상도의 4.65인치 HD수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선명한 HD화면으로 동영상·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LTE 62 요금제로 24개월 약정시 단말할인과 요금할인을 포함해 실부담금 월 1만2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장기 우량고객은 '착한 기변' 프로그램을 활용해 추가할인도 가능하다. 갤럭시 팝 구매자에게는 일체형 플립 커버가 제공되며 2월 말까지 구매 고객 중 신청자에게 16GB SD메모리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청은 온라인 티월드샵에서 가능하다.
SK텔레콤이 갤럭시 팝과 함께 출시하는 와이즈2 2G는 기존 3G 폴더폰인 와이즈2를 2G로 리뉴얼한 것으로 2011년 4월 LG 와인폰4 출시 이후 약 21개월 만에 출시되는 2G 폰이다. 그동안 2G 신규폰에 대한 고객들의 필요성은 커지고 있었지만 출시는 쉽지 않은 환경이었다.
SK텔레콤은 약 482만명(지난해 말 기준)에 이르는 2G폰 이용자의 편익을 고려해 2G 일반폰을 출시하게 되었다. 특히 2G 고객 중 82%에 달하는 40대 이상 중·장년층 고객을 위해 해당 연령대의 고객들에 최적화된 기능을 탑재했다.
▲사진으로 지인에게 통화·문자 전송이 가능한 핫키 기능 ▲FM라디오와 DMB ▲T맵, T맵 골프 등이 탑재됐다. 알루미늄 금속 소재와 강화 유리를 적용해 모던한 느낌을 살렸고 이용자환경(UI)도 스마트폰과 유사하게 만들어 세련된 디자인을 살렸다. 출고가는 45만1000원(부가세 포함)이다.
조정섭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실장은 "휴대폰 선택의 다양성 확보를 통해 최고의 고객 가치를 지향하고자 한다"며 "향후에도 고객의 원하는 최적화된 휴대폰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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