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남자사용설명서'(감독 이원석)가 '오싹한 연애' '러브 픽션'의 뒤를 잇는 별난 캐릭터를 선보인다.
최근 로맨틱 코미디 영화 속 전형화된 여주인공의 이미지를 탈피해 이색적이고 신선한 캐릭터가 영화의 흥행 요소로 각광받고 있어 화제다. 공포 스릴러와 멜로의 이색적인 조화가 돋보였던 '오싹한 연애'의 강여리(손예진)는 귀신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신비한 캐릭터로 등장, 마술사인 마조구(이민기)와의 독특한 로맨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어 '러브픽션'의 희진(공효진)은 기존의 여주인공으로서는 감히 상상할 수 없는 겨털(?) 소유자로 관객에게 멘붕을 가져다주는 동시에 기존 이미지를 탈피한 독보적인 캐릭터로 폭풍 웃음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나날이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실전연애코미디 '남자사용설명서'에서 국민흔녀로 분한 이시영의 활약상에 관객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오는 발렌타인데이, 쓸쓸한 솔로들의 마음에 사랑의 설렘을 가득 안겨줄 '남자사용설명서'에서 남자들에게 애정대신 갖은 면박과 구박을 받는 '국민흔녀' 최보나라는 캐릭터를 맡아 이시영이 열연을 펼친다.
도시적이고 시크한 매력의 이시영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평범녀에서 연애고수로 변해가는 과정은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하며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으로 특히 기존의 스크린에서 볼 수 없었던 '국민흔녀' 캐릭터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국내 최초 '국민흔녀'라는 유니크한 캐릭터의 탄생을 알린 로코퀸 이시영의 맹활약이 담겨있는 '남자사용설명서'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
외로움에 사무친 흔하디흔한 '국민흔녀'들에게 실전 성공률 100%를 보장하는 든든한 지침서 '남자사용설명서'는 다음달 14일 관객들과 만난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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