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동화홀딩스는 자회사인 동화기업이 관계사인 동화SFC하우징으로부터 건설사업을 양수, '네이처하우스(NautureHaus)' 브랜드로 주택건설사업을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동화기업은 가구의 주요자재로 사용되는 파티클보드(PB), MDF, MFB 등의 목질판상재를 제조하는 업체로, 그룹 내에서 가장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동화기업의 네이처하우스(구 동화SFC하우징)는 지난 2006년 설립된 친환경주택 브랜드로 약 150여 동의 단독주택·상가주택 등을 완공했으며 단독주택 관련 수도권 최대 시장인 판교 지역 내 시공 실적 1위를 기록했다.
동화홀딩스는 네이처하우스가 동화기업에 흡수됨에 따라 동화기업의 건축 자재·풍부한 영업 네트워크를 즉각 활용할 수 있게 되어 물적, 인적 자원의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프리미엄 주택 이미지를 구축하고 판교를 포함, 수도권 신도시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창배 네이처하우스 대표는 "동화기업으로 흡수됨에 따라 네이처하우스의 대외적 신뢰도뿐 아니라 대내적 사업역량도 높아졌다"며 "64년간 시장을 선도한 동화기업의 사업추진력을 바탕으로 향후 주택사업과 관련한 사업다각화를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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