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상대 성폭력, 뇌물수수 등 공무원 비리,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
[아시아경제 김영빈 기자] 인천지검이 올해 3대 역점 수사 분야로 ‘성폭력 범죄’, ‘공무원 비리’, ‘강력범죄’를 선정했다.
인천지검은 지난 7~23일 시민 5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가장 역점을 두고 수사해야 할 분야로 이들 3대 범죄가 꼽혔다고 30일 밝혔다.
시민들은 여성·아동·장애인 상대 성폭력(22%), 뇌물수수 등 공무원 비리(14%),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8%)가 우선 척결 대상이라고 응답했다.
수사 이외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항으로는 청소년 선도(38%), 성폭력 피해자 보호(32%), 피의자 및 수감인 인권보호(16%) 순으로 나타났다.
새해 시민들이 인천지검에 바라는 사항 1위는 공정한 수사와 사건 처리(58명), 2위는 청렴하고 친절한 검찰(50명), 3위는 피해자 및 피의자 인권보호(30명)로 집계됐다.
인천지검은 앞으로 3대 역점 수사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청소년 선도와 인권보호 강화 등 시민들이 바라는 사항을 적극 반영해 서민과 약자를 위한 검찰권 행사에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인천지검이 시민 설문조사를 토대로 선정했던 3대 역점 분야는 학교폭력, 중국어선 불법조업, 조직폭력이다.
김영빈 기자 jalbin2@
김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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