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전날 전저점 대비 20% 이상 상승해 강세장 진입을 알린 중국 증시가 추가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3.49포인트(1.00%) 상승한 2382.47로 30일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일 연속 오르며 지난해 5월3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지난달 3일 저점 대비 상승폭을 22%로 확대했다.
선전종합지수도 전일 대비 1.33포인트(0.14%) 오른 942.60으로 장을 마감했다.
더방증권의 장 하이동 애널리스트는 "지역 경기가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는 증거가 확인되고 있다"며 "증시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많이 올라 조정이 필요하지만 올해 연간으로는 중국 증시가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치가 올해 중국 주택 건설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부동산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바오리 부동산이 3.07% 급등했다.
대만이 중국 본토 투자자들의 투자 한도를 두 배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덕분에 증권주도 상승장을 주도했다.
중신증권이 1.74%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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