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 488개에서 506개로 늘어나고 기간도 2개월 연장"
전남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올해 지역 노인들의 소득 창출을 위해 올해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인원을 늘리고 기간도 7개월에서 9개월로 연장한다.
함평군은 이를 위해 지난 해 7억4100만원보다 2억3550만원이 늘어난 9억765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올해 총 506명의 참여자들이 3월부터 11월까지 맞춤형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노인일자리사업 기간이 2개월 연장된데다 지난 해 보다 488개보다 18개의 일자리가 많아져 노인들의 소득창출과 사회참여 기회가 늘어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유형별로는 △스쿨존 교통지원사업, 초등학교급식도우미사업 등 공익형 289개 △보육교사 도우미사업 등 교육형 59개 △거동불편노인 돌봄사업 등 복지형 112개를 비롯해 농촌형 노인인력파견 등 시장진입형 46개 등 총 506개다.
군은 2월 중 참여자 모집을 거쳐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은 환경개선 위주의 획일적인 사업을 탈피해 공익에 부합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등 사회적 효과성이 높은 일자리를 중심으로 개선해 추진할 방침이다.
일자리사업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근무시간은 1일 3-4시간, 월 12일 이내이며 월 급여는 20만 원이다.
군 관계자는 “함평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30.9%에 달해 고령화 대책이 시급하다”며 “노인일자리 사업은 일자리창출과 소득보전에서 효과가 큰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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