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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향순·기보배 양궁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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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양궁장 명칭이 ‘서향순·기보배 양궁장’으로 정해진다.

광주시는 “서구 풍암동 중앙공원에 들어서는 U대회 양궁장 명칭을 광주와 연고가 있는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서향순·기보배 선수의 이름으로 짓는다”고 29일 밝혔다.


광주여고를 졸업한 서향순 선수는 1984년 LA올림픽에서 양궁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광주여대를 졸업하고 광주시청 소속인 기보배 선수는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양궁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2관왕에 오르며 국내 양궁 신궁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당초 U대회 양궁장 부지를 조선대로 확정했지만, 대학 측이 최근 양궁장 건립을 포기함에 따라 중앙공원으로 변경했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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