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전날보다 1250원(3.09%) 하락한 3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인 CLSA, 바클레이가 매도 상위다.
외환은행도 전날보다 200원(2.57%) 내린 7590원에 거래중이다.
전날 하나금융지주는 자회사인 외환은행의 소액주주에게 1주당 0.1894주의 하나금융지주 주식을 교부하면서 외환은행을 100% 자회사로 만들겠다고 공시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하나금융은 단순합병만으로 ROE 희석이 없이 장부가치가 6.2% 증가해 PBR 밸류에이션이 0.61배에서 0.58배로 낮아지고, 낮아진 만큼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것"이라며 하나금융의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5만2000원으로 올렸다.
우리투자증권도 "외환은행을 자회사로 편입 시 향후 IT 비용 절감 및 카드사업 등 계열사간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2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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