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삼성물산은 지난해 매출 25조3259억원, 영업이익 4904억원, 순이익 465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년에 비해 매출 17.5%, 영업이익 39.8%, 순이익 13.8%가 각각 증가했다.
건설부문의 실적이 좋았다. 건설부문의 매출은 8조943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22.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4272억원으로 전년보다 59.9% 증가했다.
특히 플랜트(2조5754억원)와 건축(3조287억원)에서 실적이 좋았다.
지난해 수주는 국내 7조5000억원, 해외 6조2000억원을 합쳐 총 13조7000억원을 달성했다. 해외수주비중이 45%를 차지했다.
주요 수주로는 말레이시아 발전플랜트, 홍콩 지하철, 카타르 루사일 도로, 싱가포르 UIC 복합빌딩·선택시티 등이 있다.
올해 수주목표는 16조6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70%인 11조6000억원이 해외수주다.
상사 부문은 매출 16조3827억원, 영업이익 63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11년보다 15.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4.4% 급감했다.
삼성물산의 올해 매출목표는 29조9000억원이다.
김창익 기자 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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