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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이익모멘텀 확대 기대 ‘매수’<교보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교보증권삼성물산에 대해 올해 이익 폭이 기존 추정치 보다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7만6000원으로 5000원 상향 조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조주형 애널리스트는 “2012년 4·4분기 실적은 예상 수준을 거뒀으며 2013년에는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2.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삼성물산은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1% 증가한 6조8000억원, 당기순이익은 57.4% 감소한 41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급감의 주된 이유는 일회성 국내 프로젝트파이낸싱(PF) 현장 부실분 1395억원을 정리한 데 따른 것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의 2013년 외형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14.1%, 12.0% 증가한 28조9000억원, 5211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가율은 지난해 수준이 유지되고, 외형이 커진 만큼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기타 영업손익은 최근 2년 평균 수준이 유지됨을 가정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수익성이 양호한 관계사 공사 매출과 사우디아라비아 쿠라야 등 플랜트 공사 진행 속도가 당 리서치 예상보다 빠르다는 점, 판관비중 감소를 주로 감안해 이익폭을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물산 시가총액은 현 주가(1월 28일 종가)기준 주가수익률(PBR) 0.9배를 지지선으로 추세적인 시가총액 증가가 예상된다”며 “그동안 주가를 눌러오던 사업가치(EV/EBITDA) 밸류에이션 부담이 10% 이상의 이익 성장 가시화로 완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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