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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지휘자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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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


오는 31일 열리는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제282회 정기연주회 지휘자가 크리스티안 루드비히 상임지휘자에서 김영언 시향 부지휘자로 변경된다.

광주광역시는 “31일 오후 7시 30분에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시립교향악단 제282회 정기연주회 지휘를 맡은 상임지휘자 크리스티안 루드비히의 건강이 여의치 않아 공연 지휘가 어렵게 돼 김영언 부지휘자가 지휘를 맡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거장으로 불리는 베토벤을 주제로 음악회가 진행된다. 특별히 이번 무대는 지난해 하노버 국제 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씨가 초대돼 당시 결선에서 연주한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정창재 문화예술회관장은 “시민들께서 기대하고 있는 공연이 상임지휘자의 건강이 여의치 않아 부지휘자로 변경된 것에 대해 아쉽게 생각되지만 훌륭한 부지휘자 지휘로 좋은 공연을 시민들에게 보답 드리겠다”고 말했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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