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힙합 듀오 리쌍이 미국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리쌍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베스트 바이 씨어터와 26일 클럽 노키아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가졌다. 이번 콘서트의 관객 절반 이상이 현지인으로 구성돼 공연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리쌍의 미국 공연은 현지 공연기획사 AEG의 러브콜로 성사됐다. 이러한 배경에는 국내 12개 도시 투어를 통해 매진행렬을 기록했던 '리쌍극장 시즌2'가 큰 힘이 됐다.
리쌍은 "미국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하게돼 영광이다. 한국에 비해 작은 소극장 규모 이지만 너무 설레고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평소에 자주 만나지 못하는 한인분들과 함께 해서 너무 반가웠다. 또 현지인들이 많이 와주셔서 놀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멤버들은 또 "이번 미국 공연을 하면서, 공연문화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며 "발전하는 리쌍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쌍은 미국에서 귀국 한 뒤 국내에서 2월부터 펼쳐지는 YB와 합동 공연 '닥공' 8개 도시 전국투어에 돌입한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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