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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수혜株..기초과학 관련株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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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출범 앞둔 박근혜 정부 수혜주는
영인프런티어 대한과학 오름세
대부업체 리드코프도 15% 상승


박근혜 정부 수혜株..기초과학 관련株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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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박근혜 정부 출범일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박근혜 노믹스에 증권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당선인이 '손톱 밑 가시' 빼기, '중소기업 대통령', '경제민주화' 등을 외치고 미래창조과학부를 신설하면서 수혜주 찾기가 한창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우선 정부조직개편 수혜주로 기초과학 관련주들이 떠오르고 있다. 연구실험기기, 첨단분석기기 사업을 하는 영인프런티어를 비롯, 실험기기 제조ㆍ유통업체인 대한과학, 서린바이오, 다원시스 등이 수혜주로 꼽힌다. 이들은 올 들어 지난 25일까지 다원시스(15.38%), 영인프런티어(6.51%), 서린바이오(3.38%) 순으로 나란히 올랐다.


지하경제 양성화를 통해 복지재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피력하면서 등록대부업체들도 수혜가 점쳐진다. 유일한 상장사인 리드코프는 올 들어 주가가 15.28% 상승했다. 경제민주화주들도 박 당선인이 대기업 총수보다 중소기업중앙회를 먼저 찾아가는 등 '중소기업 대통령'을 향한 행보를 이어가면서 기대가 크다. 특히 시스템통합(SI)분야에서 대기업들의 공공기관 입찰참여가 제한되면서 중소형SI업체인 비츠로시스, SGA는 올 들어 각각 18.86%, 11.44% 뛰었다.


반면, 중소SI업체들과 배치되는 대기업 SI업체 삼성SDS, LG CNS, SK C&C 등은 울상이다. 상장사인 SK C&C는 정부 규제 우려에 올 들어 주가가 약보합권이다. 이밖에 게임업종도 박근혜 노믹스 피해주가 될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친박 계열 새누리당 의원이 '셧다운제'를 발의하면서 대장주인 엔씨소프트가 올 들어 보합세인데 이어 네오위즈게임즈(-15.20%), 컴투스(-10.93%), 드래곤플라이(-8.39%) 등이 하락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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