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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졌던' CEO, 다시 나이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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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금융위기를 전후해 급격히 낮아졌던 경영자(CEO)들의 연령대가 점차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의 '2012년 중소기업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중소제조업 CEO의 평균연령은 51.2세로 2010년 대비 0.6세 높아졌다.

제조업 CEO의 평균연령은 지난 2006년 51.3세, 2007년 51.5세로 50대 초반이었으나, 2008년 금융위기 시절에는 49.6세로 급락했다. 그 이후 2009년 50.2세, 2010년 50.6세로 높아지면서 2011년 51세 수준을 회복한 것.


가장 경영자가 많은 연령대는 50대(44.8%)와 40대(33.9%)였으며, 특히 50대 이상 CEO가 늘어가는 추세다.

40대는 2010년 39.0%에서 2011년 33.9%로 하락한 반면 50대는 같은 기간 41.4%에서 44.8%로 증가했으며 60대 역시 10.9%에서 11.0%로 상승했다. 70대 이상의 CEO 비중도 2.1%에서 2.8%로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고령의 CEO가 각광받고 있다.


중소제조업의 기업연령은 평균 11.1년으로 지난해 대비 0.2년 줄었다. 기업 연령별로는 5~9년이 29.5%로 가장 많고, 10~14년이 25.0%, 5년 미만이 19.0%를 기록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기업(10.8년)보다 중기업(15.6년)의 평균업력이 4.8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중에서도 혁신형 기업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유형별로 일반 기업은 2007년 86.9%에서 2011년 69.9%로 하락했으나 혁신형기업은 같은 기간 13.1%에서 30.1%로 상승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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