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중소기업에 2억원 이내 연 3% 융자

국내·외 박람회 참가기업 지원, 소기업·소상공인 신용보증추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자금난과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과 국내· 외 박람회 참가 지원을 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중소기업육성기금 자금융자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2억원 이내에 2년 거치 3년 균등분활상환, 연 3%의 금리 조건으로 지원한다. 예년에는 분기별 실시하던 자금융자를 올해는 상반기 20억원, 하반기 15억원 규모 내에서 상·하반기 각각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수시로 접수받아 자체 심사를 거친 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홍보마케팅 부족으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 벤처기업에 대해 국내 · 외 박람회 참가비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그간 지속적으로 지원을 받은 업체는 차순위로 정하고 최초로 박람회 참가 지원을 신청한 업체, 자산· 매출 및 종사자수가 영세한 업체,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업체가 우선 지원될 수 있도록 참가비 지원의 공공성을 강화했다.

신청서 접수기간은 31일부터 2월7일까지. 지역내 중소기업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송파구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설명회 개최와 담보 능력이 없는 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5000만원 이내 자금융자 추천을 실시하는 신용보증추천제도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