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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됐으니 우리는…" 갈 곳 없는 강원랜드 '쪽방촌'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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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장기체류자들 동행 해보니

"'박근혜' 됐으니 우리는…" 갈 곳 없는 강원랜드 '쪽방촌'의 하루 ▲ 오전 9시 강원랜드로 가는 셔틀버스에 오르는 장기 체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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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강원도 정선 사북·고한읍에는 강원랜드 카지노를 떠나지 못하는 장기체류자들이 산다. 짧게는 1~2년, 오래 된 이는 지난 2000년 카지노가 처음 개장된 때부터 근 13년간을 이곳에 머무르고 있다.

장기 체류자들은 가산을 탕진한 후 모텔과 여인숙, 찜질방을 비롯해 관광 음식점들 사이에 끼어 있는 쪽방에 살고 있었다. 그들의 일상을 하루동안 동행 취재했다.


◆ 24일 오후 2시. 강원랜드 카지노 안 = 조운행(가명·62)씨는 호탕한 인상의 60대 남성이다. 서울에서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명문고와 명문대학을 졸업했고 ROTC 출신 특전사로 군복무를 마친 엘리트다. 오퍼상을 했던 그는 지난 2000년 카지노 개장 초기에 최대 4억4000만원까지 따본 경험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그 돈은 2달만에 모두 잃고 다시 6억원을 카지노에 갖다 바쳤다.

강원도에 본격적으로 머물기 시작한 건 4년전부터다. 그는 "나는 '카지노 앵벌이'가 아니다"라고 했다. 돈 한 푼 없이 남에게 빌붙어 푼돈을 버는 앵벌이와는 달리 자신은 자기 돈으로 베팅한다는 것이다. 또 하루에 50만원 정도를 벌거나 잃으면 미련없이 카지노에서 나오기 때문에 큰 손실이 없다고 했다. 조씨는 "월 15번 출입한도가 있으니 하루 50만원씩 버는 날이 있다면 생활은 그럭저럭 된다"고 말했다. 주변 지인들도 "조씨는 카지노 장기 체류자 중 상위 5%다. 우리와는 다르다"고 인정했다.


조씨는 아침 나절에 카지노에 잠시 들렀다가 점심을 먹은 후 다시 왔다. 점심 식사 때 조금 마신 술 때문에 직원들에게 출입정지를 받을까 걱정하던 그는 다행히 무사통과할 수 있었다. 조씨는 카지노안에 들어선 후 우선 지인들이 있는 곳을 돌아다니며 게임이 잘 되고 있는지를 살폈다.


그는 10만원짜리 노란색 칩으로 사이드베팅(플레이어에게 베팅할 돈을 맡기는 것)을 해 칩 하나를 벌고선 기자에게 "이것 보라. 10초만에 10만원을 벌었다"며 호기롭게 말하기도 했다.


조씨는 카지노 안에 있는 동안 잠시도 멈추지 않고 게임을 했다. 쉴 때는 슬롯머신 앞에 앉아 베팅 버튼을 연타하며 쉬었다. 약 3시간의 게임시간동안 그는 그날 가지고 있던 돈을 모두 카지노에서 잃었다.


카지노에서 나올 때쯤 그는 룰렛의 전광판을 보고 갑자기 "이제 29번이 나올게 확실하다"고 들뜨기 시작했다. 자신의 주머니를 뒤지던 조씨는 기자에게 "돈 좀 있냐"고 물었다. "가진 돈이 없다"고 하자 "아 저거 29번쪽이 확실한데…"라며 초조해 했다. 하지만 룰렛 구슬이 떨어진 곳은 10번칸이었다. 조씨는 룰렛이 그려진 종이를 보며 10번 이게 29번 바로 옆에 있지 않느냐. 아마 제대로 걸었다면 돈을 땄을 것"이라고 말했다.


◆ 24일 오후 7시. 조씨의 자취방 = "앵벌이들을 왜 도와주냐고! 나라가 그리 할일이 없어?"
"우리 같은 사람들 정부가 더이상 모른 척하면 안돼요"


고한읍 인근에 사는 장기체류자들 사이에서 격론이 벌어졌다. 카지노에서 '5시 퇴근'한 이들이 모인 장소는 조운행씨의 방이다. 조씨의 룸메이트 오씨, 앵벌이를 하다 최근 카지노 출입이 뜸해진 공진모(52)씨, 30년간 공무원 생활을 하다가 이곳에 머물고 있는 정씨가 멤버였다. 편의점에서 사온 오리훈제와 맥주 피쳐 4병, 소주 4병이 곁들여졌다.


술자리 토론이었지만 어느 하나 양보없이 팽팽한 의견이 오갔다. 주제는 '앵벌이 구제안'이었다. 앵벌이는 카지노 인근에 장기 체류하며 카지노에 입장해 손님 대신 자리를 맡아주거나 대리 베팅을 해주며 살아가는 이들을 일컫는다.


자기 돈이 없으니 남에게서 얻는 돈 몇 푼으로 도박을 하고 생활자금을 댄다. 3~5일간 높은 이자율로 단기대출을 해주는 사채업자와 손님을 연결시켜주고 커미션을 얻는 '꽁지'도 앵벌이의 일종이다. 최근 몇 년간 강원랜드 카지노가 앵벌이들에 대한 출입 규제를 강화하며 이들도 살길이 막막해졌다. 먹을 거리가 떨어져도 머물 곳을 마련할 돈이 없어도 이들은 계속 카지노로 향하는 발길을 끊을 수 없다. 친구, 가족과도 인연을 끊었기에 돌아갈 곳도 없다.


같은 도박중독자이지만 조씨와 공씨의 앵벌이에 대한 태도는 달랐다. "내 돈으로 도박한다"며 여유가 있는 편인 조씨는 카지노에서 악성 앵벌이를 봐줄 필요는 없다고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공씨는 조씨 발언에 "같은 형편 사람끼리 할 말이 아니다"라고 반박한다. 그는 지난 18대 대선 때 문재인 후보가 마련한 사회적 약자 정책 모임에 참석해 발언까지 한 인물이다.


공씨는 정책 모임에 갔을 때 "도박 중독자에 대해 지금까지 뭘한 게 있나. 욕만 했지 이들에 대한 대책이 한번이라도 제대로 나와 본 적이 있나"며 목소리를 높였었다.


그는 보수정당이 집권한 만큼 정부가 도박중독자나 카지노 앵벌이의 문제 해결에서 한걸음 더 멀리 갔다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가 들어섰으니 도박중독자나 앵벌이에 대한 정책 자체가 '치료'나 '구제' 보다는 '억압'에 맞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논쟁은 1시간 만에 끝이 났다. 술이 떨어지자 모여 있던 이들은 각기 머물 곳으로 떠났다. 공씨는 기자에게 "조씨가 저렇게 말해도 마음은 그렇지 않다. 여기 있는 사람은 다들 같은 심정이고 서로를 이해한다"고 말했다.


◆ 25일 오전 7시. 공씨의 자취방 = 누군가 슬며시 문을 열고 들어온다. 공진모씨가 며칠전부터 함께 살고 있는 이씨다. 이씨는 오전 6시 카지노가 폐장하자 셔틀버스를 타고 퇴근했다. 공씨가 이씨에게 밤새 게임이 어땠는지 묻는다. 이씨는 "회사(카지노)에 맡겨뒀어. 내일이나 해서 다시 찾으러 가야지. 어떻게 그렇게 한 푼 안남기고 다 맡기라고 그러냐"고 답한다.


공씨의 방 문에는 하이원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 시간표가 걸려있다. 바닥에는 널브러진 이불가지와 함께 싱크대, TV가 있는 화장실이 딸린 2평남짓한 방이다. 싱크대 밑에는 책과 생활비품들이 있다. 공씨는 얼마전부터 '촘스키 사상의 향연'을 읽고 있다. 공씨는 노암 촘스키의 글을 좋아한다고 했다.


오전 5시에 일어나자마자 맥주 2병을 거푸 마시던 공씨는 옷을 입고 잠시 외출하더니 봉지 우동을 사서 들어왔다. 냉수 대신 맥주가 아침 잠 깨는데 좋다고 했다. 우동을 끓여 먹으면서도 고량주를 또 마신다. 밤을 새며 카지노에 있기도 하는 이들은 하루가 불규칙하다. 아침에 술을 마시거나 하는 것도 자연히 익숙하다.


오전 6시 '퇴근' 후에 아는 이들끼리 모여 술을 마신다. 자신의 거처에 같은 처지의 동료가 며칠씩이고 머물러도 익숙하게 받아들인다.


어차피 상대방이 갈데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물론 서로 생활이 불편해지면 방주인은 나가줄 것을 요구하고 머문이는 말없이 떠난다. 공씨는 13년전부터 이곳에 머물렀다. 39세에 와서 올해로 52세가 됐으니 30대와 40대, 50대를 모두 이곳에서 보내고 있는 셈이다. 아는 형의 권유로 알게 된 도박이 '전기가 오른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정도로 짜릿했다고 한다.


몇 년전 그는 헤어진 아내를 따라간 아들이 너무 보고 싶어 노자돈 700만원을 마련해 자신이 살던 곳으로 간 적이 있다. 하지만 아내는 재혼했고 아들이 해외유학을 갔다는 소식만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지금 어엿한 20대로 성장했을 아들이 가장 보고 싶다고 했다.


◆ 25일 오전 9시, 카지노행 셔틀버스 정류장 = 하이원 리조트가 운영하는 셔틀버스가 고한역 앞쪽 도로에 선다. 버스가 도착할 시간 10분 전이 되면 한산하던 정류장이 금세 사람들로 가득 찬다. 카지노 10시 개장에 맞춰 입장하려는 장기 체류자들이다. 어제 있었던 게임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이 무표정한 얼굴로 버스를 기다린다.


머리가 눌린 채 부스스한 얼굴로 서 있는 이들도 여럿이다. 장기 체류한지 벌써 8년째라는 김모씨는 "이제 설도 가까워 오는데 아직 고향 갈 생각을 못하고 있다"며 "아마 앞으로도 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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