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LG유플러스에 이어 KT도 LTE(롱텀에볼루션) 스마트폰 전용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했다.
KT(회장 이석채)는 LTE폰에서 무선 인터넷을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는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3종을 오는 2월 1일 출시하고 4월 30일까지 3개월간 프로모션으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KT의 ‘LTE 데이터 무제한 950/1100/1300’ 요금제는 매월 LTE 데이터 14GB/20GB/25GB 를 기본 제공하고, 기본 제공량을 모두 소진할 경우 매일 3GB까지 LTE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일 한도인 3GB 소진 시에는 최대 2Mbps의 속도로 LTE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2Mbps는 고화질 동영상도 끊김없이 시청할 수 있어 무선 인터넷 사용에 제약은 거의 없다.
아울러 기존 국내 유일 망내무료통화와 데이터이월을 제공하는 ‘LTE 550/650/750 요금제’에 '데이터 안심 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 안심 옵션은 기존 월 9000원인 LTE 데이터안심서비스가 무료 제공된다.
기본 제공 데이터량 초과 시에도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400Kbps는 일부 고화질 동영상 서비스를 제외하고 이메일 송수신이나 웹서핑을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속도다.
단, 데이터안심 옵션을 선택할 시 다음달로 데이터 제공량을 이월하는 '데이터 이월 옵션'이나 초과 사용량을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데이터 안심 차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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