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그랜드하얏트호텔서 주한외국대사 등 180여명 참석…관세행정혁신 통한 기업 활동지원 다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관세청은 25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주한외국대사, 유관기관 및 외국투자기업 대표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1회 국제관세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국제관세의 날’은 세계관세기구(WCO) 창립일(1월26일)을 기념키 위해 우리나라가 1981년 제안한 이후 WCO본부(벨기에) 및 179개 회원국에서 해마다 열어오는 행사다.
주영섭 관세청장은 이날 관세행정 혁신에 이바지한 공로자들을 시상하고 WCO가 만든 올해 국제관세의 날 주제(‘관세행정 발전을 위한 혁신’)를 통해 외국투자기업을 포함한 수출입기업의 경영활동을 적극 도울 뜻을 밝혔다.
주 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 관세청의 혁신사례들과 국제관세환경의 변화에 대응키 위해 올해 펼쳐질 관세행정혁신정책들을 설명했다.
주 청장은 수출입규모 2조 달러 시대에 걸맞게 관세행정의 전산시스템을 한 단계 높이고 공급망 안전강화, 물류시스템개선을 위해 적하목록사전제출제도, 중소수출기업에 대한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AEO) 도입지원제도를 늘린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극대화를 위한 관세청 역할을 강조하고 수출기업 맞춤형컨설팅 등 실질과 현장중심 행정도 약속했다.
주 청장은 기념식에 앞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국제협력단 등 유관기관에 감사패를 주고 공로직원을 표창했다.
그는 또 주한외교단장인 비탈리 펜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 에이미 잭슨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사장 등 주한외국대사들, 외국투자기업관계자 30여명과 환담을 갖고 협력관계 발전방안도 논의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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