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2005명 대상 공무원 친절도 부조리 여부 설문 조사결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2012년 하반기 청렴해피콜 주민 만족도를 자체 분석한 결과 응답 민원인 중 99.78%에 해당하는 주민들이 만족한다는 응답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렴해피콜은 연간 500만원 이상 보조금 지원, 금액 규모 500만원 이상 공사 또는 용역 관리·감독, 각종 인·허가 등 민원인을 대상으로 UMS를 통해 담당공무원 친절도, 부조리 여부 등을 조사해 불만족 요인을 개선함으로써 민원처리 만족체감도를 향상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번 2012년 하반기 청렴해피콜 주민 만족도 조사는 전체 설문 대상자 2005명(월평균 334명)중 902명(44.99%)이 설문에 응답, 응답자 중 900명 민원인(99.78%)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구는 주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구청장에게 바란다’ 인터넷 게시판으로 제기된 민원에 대해 주민이 직접 민원처리 평가를 할 수 있는 주민 만족도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또 주민의 불만족평가에 대해 담당부서에서 민원처리 내용을 재검토하고 주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매년 고충민원사항을 슬기롭게 해결한 직원을 '민원처리 우수직원(MVP)'으로 선발해 격려, 불친절하거나 부조리가 적발되면 패널티를 부과하는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적용하고 있다.
또 고충민원 처리업무 매뉴얼을 제작해 전 부서로 배부하는 등 주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수요자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입장에서 지속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불만족사례에 대한 재발방지를 통해 노력함으로써 친절하고 청렴한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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