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한국로버트보쉬가 디젤 시스템 생산 공장인 대전공장의 커먼레일 인젝터 누적 생산량 2000만개를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로버트보쉬의 대전공장은 1995년 대전광역시 대덕구 신일동에 설립됐으며 현재 총 연면적 3만1922㎡ 와 9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디젤 시스템 생산을 위한 최신 설비 및 축적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커먼레일 인젝터, 고압펌프, EDC, AFS와 같은 디젤 자동차 부품을 생산,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한국로버트보쉬 대전공장은 지난 2002년 12월 디젤 엔진의 핵심 부품인 커먼레일 인젝터 생산을 시작으로 2007년 12월 누적 생산량 1000만개를 달성하였으며, 지난 14일 누적 생산량 2000만 개를 넘어섰다. 커먼레일 인젝터 2000만 개는 4기통 디젤 엔진 자동차를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500만대의 차량에 장착할 수 있는 공급량이다. 인젝터와 함께 EDC (전자제어장치) 500만개 생산 돌파도 2월 중 달성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로버트보쉬의 대전공장은 생산량 대비 불량률이 전 세계 보쉬 공장 중 가장 낮은 불량률과 높은 생산성을 자랑한다. 회사측은 "우수한 디젤 제품을 국내 모든 자동차 회사에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디젤 엔진 차량 시장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 받고 있다"며 "대전공장에서 생산된 디젤 제품은 전 세계로 수출,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수준의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로버트보쉬는 선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품질의 커먼레일 시스템을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의 디젤 엔진 개발에 공헌한 점을 인정 받아 수입부문에서는 유일하게 현대자동차그룹의 ‘2012년 올해의 협력사’로 선정됐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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