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스페인의 경제 사정이 더욱 나빠진 것이 지표로 확인됐다. 스페인 중앙은행은 23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스페인 경제가 전분기에 비해 0.6% 위축됐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가 스페인의 재정적자 삭감을 위한 추가적인 긴축정책을 도입한 이후 경제에 미친 영향으 큰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에도 스페인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함에 따라 스페인 경제는 6분기 연속으로 경제가 위축됐다.
지난해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구제금융이 임박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유럽중앙은형(ECB)의 국채매입프로그램 등의 영향으로 안정세로 돌아선 상황이다.
한편 유럽집행위원회는 22일 스페인 정부가 제시한 재정적자 삭감 목표를 이행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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