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부안군 공무원들, 육가공 공장·시설 견학
부안군이 지역경제를 견인할 ㈜참프레의 공장 가동을 앞두고 견학을 실시했다.
김호수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및 읍·면장, 업무담당자 등 50여명은 23일 부안 제2농공단지에 입주한 ㈜참프레 육가공 공장을 견학했다.
이들은 이날 ㈜참프레 측으로부터 공장 시설 개요와 사업계획 등 주요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설을 둘러봤다.
㈜참프레 공장은 부지면적 19만9545㎡, 건축면적 7만8170㎡의 규모로 도계(닭) 3라인, 도압(오리) 1라인, 육가공(튀김·염장·부분육) 설비를 갖추고 있다. 또 자동화 창고 시설 및 세계적인 친환경 최신식 시설을 도입하는 등 세계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업계의 견본 모델로 선진지 견학장소가 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공장은 지난 10일 사용 승인됐으며 오는 25일 1개 생산라인에 대한 시험가동에 들어간다. 이후 3월까지 4개의 모든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준공식도 계획하고 있다.
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4월부터는 350여명이 생산라인에 투입해 1일당 육계 14만5000마리, 오리 2만마리, 육가공 20톤을 생산하게 된다.
공장 내에는 기숙사와 근로자 편의시설, 보육시설 등 근로자 복지지원제도 마련과 지역 내 양계 농가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종계·부화·사육·생산가공·유통·소비까지 전 과정을 계열주체가 일괄적으로 지휘·총괄하는 계열화사업으로 종계 30농장, 사육 300농장, 부화장 1개소 및 운송차량 190여대가 투입된다. 이로 인한 간접고용효과는 1500여명에 달하는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민생경제과 관계자는 “참프레 공장이 완공돼 본격 가동을 눈앞에 두고 있다” 며 “공장이 가동되면 부안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참프레는 2010년 4월 부안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그동안 2300억원을 투자해 공장 건설 및 계열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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