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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한·일 도자문화예술축제 개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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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오는 4월 하사미도자기축제 때 한·일 도자문화예술축제 개최 합의 체결 "

강진군, 한·일 도자문화예술축제 개최 ‘청신호’ 강진군 방문단 일행과 하사미정 관계자들이 축제 협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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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일본 하사미정과 한·일 도자문화예술축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일본 하사미정을 방문한 송기훈 미래산업과장 외 실무진은 축제 추진을 위해 이치노세 마사타 정장을 만나 협의한 결과, 올해 4월에 개최되는 하사미도자기축제 때 한·일 도자문화예술축제 개최 합의서를 체결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난해 8월 제40회 강진청자축제 기간 중 하사미정장 일행이 강진군을 방문했을때, 한중일 도자문화예술축제 공동개최를 처음 제안했ek.


군은 지난해 11월 중국 용천시와 먼저 협약을 맺고, 그동안 예산 문제로 다소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하사미정과는 여러 차례 실무진 간의 협의를 거쳐 합의를 도출해 냈다.


강진군과 하사미정은 2014년에는 강진군에서 2016년에는 하사미정에서 축제를 개최하고, 양 도시의 축제인 강진청자축제와 하사미도자기축제 기간 중 한·일 도자기 전시회 등 각종 축제 관련 행사를 운영하기로 합의했으며,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강진군과 하사미정이 상호 협의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주요 행사로는 국제학술 심포지엄, 도예작가 작품 전시 및 워크숍, 국제청자공모전, 생활도자기 판매, 도자기 정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군은 하사미정의 의견을 수렴하여 구체적인 행사추진계획을 수립해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오는 4월 일본 하사미정과의 한·일 도자문화예술축제 합의가 체결되면, 2014년 강진군에서 개최되는 제1회 한중일 도자문화예술축제가 순조롭게 개최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에 온 군민이 발 벗고 나서야 한다”며 “강진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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