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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평생학습동아리, 협동조합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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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광산구 동아리서 출발 ‘캘리묵꽃’, “한글 우수성 알릴 터”


광주시 광산구 평생학습동아리가 협동조합으로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린다.


지난 22일 ‘캘리묵꽃 협동조합’(대표 서현정)이 광주광역시에 협동조합 신청서를 제출했다.

‘캘리그라피’를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우수성을 전파하고, 관련 교육 및 제품판매로 조합원의 이익을 함께 모색하는 협동조합 설립신고를 마쳤다.


캘리그라피가 아직 우리사회에 생소했던 2011년 미술학원을 경영하고 있는 서 대표를 중심으로 광산구에 평생학습동아리 ‘캘리묵꽃’이 생겼다.


이후 캘리그라피의 저변을 확대하고, 교육·창작활동을 통해 캘리그라피로 구현된 한글의 아름다움을 전도해오던 동아리 사람들이 의기투합, 최근 협동조합을 설립하기로 했다.


7명의 조합원으로 설립신고를 마친 ‘캘리묵꽃 협동조합’은 캘리그라피의 상품화로 자생력을 갖추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지역사회의 광고·간판·홍보물 등을 꾸며 아름다운 거리 만들기에도 일조한다는 것.



‘캘리묵꽃 협동조합’ 조합원들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협동조합의 면모도 꼼꼼하게 챙길 생각이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행사에 재능 나눔으로 참여하고, 다양한 체험학습을 전개하는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들의 정서 함양을 위한 방과후수업과 공공시설을 활용한 창립기념 전시회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지역 내 다른 협동조합의 홍보를 도와 연대에도 힘을 보탤 생각이다.


김미숙 광산구 평생교육팀장은 “캘리묵꽃 협동조합은 광산구 평생학습동아리가 취미활동을 넘어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관내 46개 평생학습동아리도 전문성을 갖춰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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