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IBK투자증권은 22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견조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은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396억원, 영업이익 91억원, 당기순이익 2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15.9%, 79.6% 증가하고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현욱 연구원은 "외형측면에서 후발업체들의 경쟁심화와 저가 정책에도 불구하고 내수시장 점유율 50%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며 "수출도 연말 중국과 미국 실적 호조로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수익측면에서도 원화강세로 인한 환차손을 판매량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마케팅 비용의 효율화로 상쇄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최근 외형이 확대되면서 규모의 경제 효과가 극대화돼 원가율이 개선됐고 매출 역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신정부 들어 임플란트 우호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심을 기울여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