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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신도시서 보여준 실력, 이젠 동남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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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2013 신성장동력]⑩한화건설


80억달러 비스마야市 건설 집중
태양광·원전 등 새 무기 개발도

이라크 신도시서 보여준 실력, 이젠 동남아까지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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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화건설의 올해 경영전략은 '안정적 사업포트폴리오 구축'이다. 공공공사 수주에 적극 참여하고 지난해 수주한 80억달러 규모의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는 게 우선 목표다. 사업진척만 잘 시켜도 글로벌 건설경기 침체 속에 내실을 다지며 외형을 키울 수 있다는 전략이다.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은 ▲해외영업확대 및 신성장동력 확보 ▲대규모 사업의 성공적 수행 체계 구축 ▲상시 위기관리 대응체제 확립을 주요 이행 목표로 꼽았다. 이를 통해 2013년을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의 도약의 초석을 마련하는 해로 만들기로 했다. 수주목표는 4조3000억원, 매출 4조5000억원이다. 2015년까지 매년 25%의 해외성장률을 유지하면 해외매출 65%는 거뜬히 가능하다는 복안이다.

특히 이라크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해외건설 역사상 단독 프로젝트로는 사상 최대 규모로 작년 5월 수주한 80억달러 규모의 비스마야 신도시건설 사업이 주인공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국내 해외건설 수주실적인 648억달러의 12.3%를 웃도는 규모다.


특히 이라크 사업은 동반성장의 상징이어서 의미가 크다. 수많은 중소 협력사들과 인력들이 지속적으로 중동에 동반 진출해 '제2의 중동 붐'과 더불어 성공적인 동반성장 사례가 되고 있다. 연인원 50만명이 넘는 일자리 역시 창출될 전망이다.


이라크 사업을 통한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최근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 의장은 한국을 방문해 "한화건설과 보험ㆍ발전 등의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또 "향후 10년간 총 1조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쏟아낼 예정"이라며 "한화건설 등의 한국기업들이 이라크 사업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한화건설은 도심지 인프라시설공사 수주에서도 상대적 우위를 기대하며 전문조직을 구축하고 영업망을 강화 중이다.


이라크 외에도 한화건설은 해외건설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마라픽 발전 플랜트, 쿠웨이트 정유 플랜트 등을 수행하며 해외 수주 영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동남아 시장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필리핀 실내 돔 경기장 공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플랜트는 여천NCC, 한화케미칼 산업단지 등 국내 플랜트 공사에서 축척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중동지역의 발전ㆍ화공 EPC(일괄 공급) 플랜트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신성장 동력의 일환으로 한화그룹에서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 및 신재생 에너지 사업 분야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자력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력산업 안전기술 기준(KEPIC) 인증을 획득했으며 해외원전시공을 위한 ASME인증 획득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려운 국내 건설경기이지만 주택과 공공부문에 대한 장악력 강화노력도 펼친다. 올해 서울 마포에 오피스텔 724실, 수원시 권선구와 화성시 향남신도시에 각각 2420가구와 1160가구의 아파트 등 총 4300여가구를 공급하며 아파트 브랜드 '꿈에그린'과 오피스텔 브랜드 '오벨리스크'의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근포 사장은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해 기술제안 중심의 공공입찰제도에도 대응할 예정"이라며 "친환경 녹색기술을 비롯한 혁신적인 기술과 공법을 꾸준히 개발해 '기술력 넘버원 한화건설'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라크 신도시서 보여준 실력, 이젠 동남아까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 조감도




박미주 기자 beyon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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