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외국인 매물에 밀려 코스피가 1980선 하락 마감했다.
2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99포인트, 0.05% 내린 1986.86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께 하락세를 보이다 오후께 상승 전환했지만 장 막판 재차 하락했다.
외국인이 1856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0억원, 1758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프로그램으로는 1383억원 순매수 물량이 유입됐다.
시총 상위주는 삼성전자가 1.76% 떨어졌다. 메릴린치, 맥쿼리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도세가 몰렸다. 그밖에 현대차 -1.41%, 한국전력 -1.17%, 기아차 -1.48%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반면 현대모비스 1.15%, 삼성생명 1.88%, 신한지주 1.12%, SK이노베이션 3.05%, KB금융 1.52%, SK텔레콤 3.05% 등은 1% 넘게 뛰었다.
업종별 지수는 통신업 1.80%, 금융업 1.14%, 은행 1.50%, 보험 1.26% 등이 올랐고, 전기전자 -1.20%, 전기가스업 -1.28% 등이 내렸다. 나머지 지수는 1% 이내 범위서 혼조 마감했다.
거래소는 16종목 상한가 등 462종목이 올랐고, 353종목이 내렸다. 77종목이 보합권.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70원 오른 1062.90원에 마감, 1060원대를 회복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2.42포인트, 0.47% 오른 514.66으로 마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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